영화 0.0 MHz는 세상에 초자연적인 미스터리를 분석하는 동아리 0.0 MHz(정은지, 이성열)가 가지 말아야 할 흉가에 가고 강령술과 주파수 0.0 MHz를 이용해 귀신을 불러내는데,,, 부르지 말아야 할 귀신을 부르며 기이한 현상이 시작된다.
정보
- 개봉: 2019.05.29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공포
- 러닝타임: 102분
- 원작: 웹툰
- 관객수: 13만 명(손익분기점: 50만 명)
- 감독: 유선동 감독(경이로운 소문, 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
강령술
- 강령술은 죽은 자를 불러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위험성이 높아 무속신앙 전문가인 무당 분들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강령술의 예로는 나 홀로 숨바꼭질, 분신사바와 구석놀이 등이 있다.
줄거리
귀신 들린 집에서 굿하던 무당이 죽으며 영화는 시작한다. 대학 내 동아리 0.0 MHz에 새로운 동아리 회원 소희와 상엽이 들어오고 0.0 MHz 동아리 회원인 윤정, 한석, 태수, 소희, 상엽은 경북 상주 우하리에 무당이 죽은 흉가로 MT를 간다. 태수, 한석, 윤정, 상엽은 마을 주민의 만류에도 흉가로 향하고 무당 집 딸이었던 소희는 흉가에 도착해 그곳에서 무언가를 느끼며 힘들어한다. 고기와 술을 먹은 태수, 한석, 윤정, 소희, 상엽은 뇌의 주파수 0.0 MHz와 강령술을 준비하고 윤정이 매개체가 되어 폐가에서 강령술을 시작한다. 강령술 직후 아무 일이 없어 안심하지만 소희의 상태는 급격히 나빠지고 상엽은 힘들어하는 소희 옆을 지킨다.
아무 일 없자 태수는 여자친구 윤정에게 가 애정행각을 벌이다 잠에 든다. 옆방의 소희는 머리만 떠다니는 귀신의 실루엣을 보게 되고 큰 두려움을 느낀다. 한석은 밖에서 혼자 윤정을 지켜보다 잠에 들게 되고 나쁜 꿈을 꾼 후 윤정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다. 한석은 자는 태수를 깨워 윤정을 찾고 주변을 살피며 윤정을 찾지만 윤정은 귀신에게 끌려가 사라진다. 소희는 소란에 나가려는 상엽을 말리다 기절하고 신호가 안 터져 전화할 수 도 없게 되자 0.0 MHz 동아리 리더 태수는 폐가를 빨리 빠져나 가기로 결정한다. 상엽은 기절한 소희를 차에 데려다주고 한석은 설치한 장비를 급히 정리한다.
집 마루 안쪽으로 들어간 윤정의 몸으로 귀신이 들어가고 태수는 상엽과 같이 윤정을 찾아 가까스로 소희, 상엽, 윤정, 한석, 태수는 차에 탄다. 출발하려는 순간 소희는 강령술에 쓰인 인형을 태워야 한다며 화를 내고 태수의 강요로 폐가로 돌아간 한석은 나쁜 맘을 먹어 인형을 태우지 않고 병원으로 향한다. 태수는 의식을 찾지 못한 윤정 옆을 지키고 한석, 소희, 상엽은 병원 주변 숙소에서 휴식을 위한다. 한석은 폐가에서 찍은 영상을 돌려보며 영상을 팔아 큰 이익을 남기려 하고 태수에게 질투를 느껴 윤정을 지키는 척하며 윤정에게 몹쓸 짓한다. 한석은 윤정의 몸 안에 있던 귀신의 공격으로 사라지고 윤정은 의식을 되찾는다.
결말
윤정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퇴원하고 태수, 소희, 상엽과 술을 마신다. 숙소로 돌아간 태수는 윤정과 같이 방을 쓰다가 윤정의 몸 안에 있던 귀신의 공격으로 숙소를 나가게 되고 운전을 하다가 귀신을 보며 교통사고로 죽는다. 윤정 몸 안에 있던 귀신은 방으로 상엽을 불러 오래전 죽은 형을 이용해 상엽을 죽이려 한다. 소희는 사라진 한석의 방을 살펴보다가 윤정의 몸 안에 귀신이 있는 것을 알고 윤정의 방으로 향해 상엽을 구해낸다. 소희와 상엽은 경찰과 목격자 연락으로 태수, 한석이 죽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몸 안에 있는 귀신 때문에 태수, 한석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윤정은 괴로워한다. 소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엽, 윤정과 상의한 후, 윤정의 몸 안에 있는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상엽, 윤정과 다시 흉가로 향한다.
소희는 상엽과 함께 강령술을 준비하고 옆에 자신을 지켜주는 할머니 영혼을 이용해 윤정의 몸 안에 있는 귀신을 불러내 쫓아내려 한다. 하지만 귀신의 계략으로 방 안으로 들어오면 안 되는 상엽이 들어오게 되고 윤정의 몸 안에서 나온 귀신이 상엽을 공격한다. 상엽이 귀신에게 끌려가고 소희가 사라진 상엽을 찾는다. 상엽은 귀신에게 공격받는 와중에도 강령술을 사용했던 인형에 불을 붙이고 귀신은 괴로워하며 사라진다. 상엽이 멀쩡히 나오며 소희는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하고 윤정, 상엽과 함께 흉가를 빠져나온다. 흉가에서 돌아온 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소희는 상엽의 노트북에서 소설을 보려다 하나의 영상을 보게 되고 영상으로 사라졌다 생각한 귀신이 상엽의 몸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되며 영화는 끝난다.
출연진
어머니가 무당을 하셔 어렸을 때 따돌림을 당했고 죽은 사람의 영혼인 귀신을 볼 수 있음에도 귀신의 존재를 부정해 대학 내 미스터리 동아리 0.0 MHz에 들어간 강령술을 잘 아는 우소희 역은 술꾼도시여자들, 술꾼도시여자들 2, 블라인드 등 작품을 한 에이핑크 정은지가 연기했다. 소희를 좋아해 미스터리 동아리 0.0 MHz에 따라 들어갔으며 소희의 도움으로 윤정 몸속에 들어간 귀신의 공격에 살아남았고 귀신이 마지막으로 들어갔다 생각되는 구상엽 역은 디데이, 미워도 사랑해,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작품을 한 인피니트 이성열이 연기했다. 0.0 MHz 동아리 회원으로 태수와 사귀며 동아리 MT에서 간 폐가에서 강령술을 하다가 귀신에 씌고 자신의 몸 안에 있는 귀신이 태수, 한석을 죽이자 괴로워하는 윤정 역은 경이로운 소문, 비밀의 여자, 환상연가 등 작품을 한 최윤영 배우가 연기했다.
그 외 인물들에는 0.0 MHz 동아리 회원이자 MT에서 강령술을 제안한 인물로 윤정을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윤정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 강령술에 사용한 인형을 태우지 않고 결국 윤정의 몸 안에 있는 귀신에게 당해 수영장에서 죽는 한석 역은 신주환 배우, 0.0 MHz 동아리 회원이자 리더로 윤정과 사귀고 윤정의 몸 안에 있는 귀신에게 공격당해 교통사고로 죽는 태수 역은 정원창 배우, 무당으로 소희가 미스터리 동아리 0.0 MHz에 들어간 뒤 허튼짓을 하고 다니는 것을 알고 귀신인 소희 할머니에게 소희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해받는 소희 모 역은 박명신 배우, 소희를 지켜주고 소희를 위해 머리만 떠다니는 귀신을 윤정의 몸에서 내보내며 처리하려고 하는 소희 할머니 역은 남정희 배우, 상엽의 형으로 어릴 때 죽었으며 상엽의 주변에 있는 상엽 형 역은 강태웅 배우가 연기했다.
총평
★★★☆☆
평점은 6.8점이다. 0.0 MHz는 웹툰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으로 영화를 봤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인물들에 대한 설명과 개연성 부족으로 보면서 즐거움보다는 아쉬움이 컸던 영화이다. 영화를 보며 제일 큰 의문점은 소희는 왜? 무당인 엄마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가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영화 마지막 부분 상엽이 강령술에 쓴 인형을 태우며 모든 것이 끝나다고 생각한 소희가 상엽이 쓰던 소설을 보려다 폐가에서 찍힌 영상을 보며 상엽 몸 안에 아직도 귀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다.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0.0 MHz는 티빙, 웨이브, 왓챠, 유튜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