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으로 의적들의 두목 우무치가 해적단의 단주 해랑을 만나 둘이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다루는 탐라의 장수 부흥수를 물리치고 고려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영화이다.
정보
- 개봉: 2022.01.26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액션, 코미디, 모험
- 러닝타임: 125분
- 관객 수: 133만 명(손익분기점:450만 명)
- 감독: 김정훈 감독(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역사적배경
-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4년 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기 직전을 보여준다. 시리즈 1편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이어지지는 않지만 시간 순으로 따지면 2편이 1편의 3년 후이다.
줄거리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워 고려의 장수 일부가 왕실 재물을 약탈하여 먼바다로 도주하는 장면이 나오며 영화는 시작한다. 조선 태조 4년, 무치와 의적들이 관군을 피해 바다로 도망치고 말라죽기 직전 해랑이 모는 해적선에 구해진다. 구조 석 달 후, 해적들과 의적들은 왜구 배를 발견해 공격하고 왜구 배에서 보물 지도(고려 장수 주방이 고려의 보물들을 숨긴 장소)를 발견한다. 해랑, 무치, 해적들과 의적들은 보물을 찾기 위해 육지에 내리고 보물 지도가 그려진 곳에서 더 자세히 그려진 보물 지도인 상아를 찾게 된다. 의적들은 두목이 자신들을 챙기지 않자 해랑을 따라 해적이 되고 무치는 홀로 남겨지자 몰래 보물 지도가 그려진 상아와 막이를 배에서 훔친다. 막이는 꾀를 내어 보물 지도가 그려진 상아를 훔쳐 달아나고 보물 지도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해랑, 무치, 해적들과 산적들은 보물 지도가 그려진 상아를 팔려는 막이와 사기꾼 해금을 잡는다. 그 시각 부흥수는 이방원을 찾아가 이방원에게 고려 장수 주방이 숨긴 보물들을 찾아주겠다 말하고 그 대가로 자신을 탐라(제주도)의 왕으로 만들어 달라 이방원과 거래한다.
무치는 상아에 그려진 보물 지도의 위치가 해길도라는 것을 알아내고 해랑, 무치, 막이, 해금, 한궁, 아귀 등 열 명은 해길도의 물길을 따라 비밀스러운 곳으로 향한다. 부흥수와 부하들도 보물을 찾으러 해길도로 향하고 해랑과 무치의 무리가 은병을 발견했을 때 부흥수와 부흥수 부하들에게 공격받는다. 무치와 해랑은 부흥수, 부흥수의 부하들과 싸우고 무치는 자신들을 공격한 무리가 자신의 원수인 부흥수 무리라는 것을 알아본다. 무치는 부흥수가 은병들을 가지지 못하게 해적선으로 가져가다가 자신을 구하러 온 해랑과 같이 고래에 먹히고 고래가 무치, 해랑, 물고기만 뱉은 체 은병들을 가져간다. 부흥수는 보물들이 더 없나 찾다가 보물지도가 그려진 도깨비 깃발을 발견하고 부하들과 함께 도깨비 깃발이 그려진 번개섬으로 향한다. 해랑은 도깨비 깃발에 그려진 것이 해도인 것을 깨닫고 도깨비 깃발을 알아본 막이에게서 보물이 있는 장소가 번개섬인 것을 알아낸다. 번개섬으로 가는 길을 유일하게 아는 막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로 보물을 찾을 때까지 해적선의 단주가 되고 해랑, 무치 등 해적선의 해적들과 의적들을 마음껏 부린다.
결말
해적선과 부흥수가 모는 배는 따로 번개와 폭풍우를 지나 번개섬에 도착하고 해랑, 무치, 해적들과 의적들은 막이의 지시에 따라 섬 이리저리를 오가며 보물을 찾다가 보물이 나오지 않자 막이에게 화낸다. 무치는 번개섬의 제일 높은 곳이며 번개가 치는 곳을 조사하러 혼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부흥수와 부흥수의 무리가 보물이 있는 마지막 입구를 찾는 것을 보게 된다. 막이는 자신에게 화를 내는 해적과 의적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황금을 문 펭귄을 보게 되고 해랑과 해적들은 보물을 찾다가 부흥수의 부하들이 해적선을 공격하는 것을 본다. 해랑과 해적들이 침몰하는 해적선을 본 후 가라앉는 해적선 대신 부흥수의 배를 빼앗기 위해 부흥수의 부하들이 있는 배를 공격하고 부흥수의 부하들과 싸운다. 의적들은 혼자 있는 무치에게로 향해 부흥수의 부하들과 싸우고 무치는 부흥수와 싸워 부흥수를 죽인다. 막이는 혼자 배에 돌아가지 않은 채 돌아다니다가 황금이 가득한 배를 발견하게 되고 해랑과 해적들은 불타는 부흥수의 배 대신 막이와 펭귄들이 잔뜩 있는 황금이 가득한 배로 옮겨 탄다. 펭귄들은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고 해랑과 해적들은 해저 화산이 폭발해 불기둥과 큰 파도가 생기자 해랑의 지시로 가까스로 피한다. 해랑, 해적들과 무치, 의적들은 무사히 만나고 해랑은 무치에게 자신과 함께 할 것인지 아닌 것인지 묻는다. 무치는 해랑과 함께할 것을 말하고 해랑과 무치가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영화는 끝난다.
출연진
의적들의 두목으로 고려의 마지막 무관이었으며 무예 실력이 출중하고 해랑과 사랑에 빠지는 우무치 역은 인사이더, 커튼콜, 30일 등 작품을 한 강하늘 배우가 연기했다. 해적선의 주인으로 해적들과 의적들에게 신뢰가 있고 요리를 못하며 무치와 사랑에 빠지는 해랑 역은 인랑, 해피니스, 무빙 등 작품을 한 한효주 배우가 연기했다. 해랑이 모는 해적선의 막내로 해적왕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잠시 해적선의 단주가 된 때에 해적선에 있는 해적들과 의적들을 막대하는 막이 역은 싱크홀, 해피 뉴 이어,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 작품을 한 이광수 배우가 연기했다. 탐라의 장교로 보물을 노리는 역적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해치는 부흥수 역은 히트맨, 스위치, 한강 등 작품을 한 권상우 배우가 연기했다. 그 외인물들에는 타고난 사기꾼으로 한궁의 미모에 반했으며 해랑이 모은 금은보화를 훔치는 해금 역은 채수빈 배우, 해랑이 모는 해적선의 일원으로 백발백중의 명사수이며 해금과 사랑에 빠지는 한궁 역은 EXO에 세훈, 무치의 오른팔로 의적이며 무치를 걱정하고 도와주는 강섭 역은 김성오 배우, 해적단의 부단주로 해랑을 믿고 따르는 아귀 역은 박지환 배우, 부흥수의 부하로 살생을 즐기며 해저의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소용돌이에 휩쓸려 죽는 망초역은 박훈 배우가 연기했다.
총평
★ ★ ★ ★ ☆
평점은 8.5점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이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즐겨봤던 사람으로서 해적: 도깨비 깃발은 재미있기는 하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비해 다소 아쉽다. 그 이유는 출연진들의 분장에 있는데 잘 씻지 못하는 산적과 해적들이 잘 씻는 것처럼 이가 하얗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나온 분장과 비교해 볼 때 몸과 옷이 깨끗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광수 배우가 연기한 막이라는 캐릭터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철봉(유해진)이 연기한 것처럼 영화의 분위기를 띄운다기보다는 영화의 분위기를 망쳐 아쉬웠다. 명장면은 해저에서 화산이 폭발해 그 여파로 큰 파도가 배를 덮쳐올 때, 해랑의 지시 아래에 해적들이 힘을 내어 큰 파도 안을 무사히 지나가는 장면이다. 가볍고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