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으로 오랜 시간 친구가 없던 인수가 삼촌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오고 고향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학교 주변을 맴돌던 기억이 없는 소녀귀신을 만난 후 반에서 사라지는 친구들과 학교에 떠도는 마스크 괴담의 비밀을 파헤치는 영화이다.
정보
- 개봉: 2014.07.02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공포, 스릴러
- 러닝타임: 90분
- 관객수: 48만 명(손익분기점: 45만 명)
- 감독: 오인천 감독(악의제국: 13일의 금요일 챕터 2, 추리택시, 로스트홈)
줄거리
고등학생인 인수는 귀가하던 중 지하철에서 귀신을 보게 되고 지하철에서 만난 귀신이 집까지 따라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 말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경찰들이 시신을 발견하자 인수는 귀신의 절규를 듣게 되고 귀신이 자꾸 꼬이자 인수는 퇴마사 삼촌 선일이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간다. 인수는 시골집으로 향하던 중 교복을 입은 소녀귀신을 보고 소녀귀신은 인수가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인수는 상월고등학교로 전학 가고 수업 중 학교 안에서 빨간 마스크를 쓴 귀신을 보게 된다. 해철은 자신의 여자친구인 현지가 인수에게 관심이 있자 인수를 괴롭히고 인수는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해철의 말에 과거 아영(인수와 같은 반 친구)의 귀신을 봤던 기억을 떠올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성희네 집 강아지를 죽이고 빨간 마스크 귀신을 본 성희는 강아지를 죽인 사람에게 끌려간다. 현지와 해철은 사라진 성희가 가출했다 생각하고 인수는 소녀귀신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는 대신 더 이상 안 보이는 척하지 않기로 한다. 인수는 마스크 쓴 귀신을 찾다가 창고에서 귀신을 보게 되고 끌려간 성희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럽게 죽는다. 창고귀신은 인수를 따라 인수의 집으로 갔다가 삼촌 선일과 마주치고 인수는 소녀귀신과 같이 아영이네 집에 들러 성불하는 아영이를 지켜본다. 인수는 소녀귀신과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소녀귀신의 조언에 따라 아이들을 괴롭히는 학교 일진들(현지, 해철, 나라, 기태) 앞을 막아선다.
창고 귀신의 원한을 풀려던 삼촌 선일과 인수는 빨간 마스크를 쓴 귀신이 세희인 것을 알게 되고 밤에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놀던 나라와 기태는 빨간 마스크의 환영을 보며 성희를 끌고 갔던 이에게 끌려간다. 인수는 빨간 마스크의 원한을 풀기 위해 세희를 찾고 같은 반 친구가 보낸 사진으로 세희가 소녀귀신이며 학교 일진들의 괴롭힘으로 죽은 사실을 알게 된다. 인수는 세희의 이야기를 삼촌에게 하자 삼촌 선일은 세희가 다중인격 귀신인 것을 말하고 현지와 해철은 오랫동안 연락되지 않는 나라, 성희, 기태가 세희 아빠에게 끌려간 것을 의심해 세희네 집으로 향한다. 인수는 현지의 문자로 급히 세희네 집으로 가고 현지와 해철은 빨간 마스크의 환영을 보며 세희 아빠에게 공격받는다.
결말
인수는 세희 아빠가 나온 창고에서 쓰러져있는 현지, 해철, 나라, 성희, 기태를 보게 되고 예쁜 꽃들 사이에 있는 세희 시체를 발견한다. 과거, 세희는 학교 일진들이 학교폭력을 하는 것을 보고 신고한다. 담임 선생님에게 혼난 현지는 학교폭력을 신고한 이가 세희인 것을 알게 되자 세희를 괴롭힌다. 반 친구들은 학교 일진들의 괴롭힘 대상이 될 것을 두려워해 학교폭력을 신고하지 않고 세희는 심한 괴롭힘으로 힘들어하다 자살한다. 현재, 인수는 세희의 방을 살펴보다가 세희가 지목한 대상이 한 명 더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급히 학교로 향한다. 인수는 세희의 천도재를 지내달라며 삼촌 선일에게 부탁하고 선일은 마음을 다잡은 후 준비해 세희의 집으로 향한다.
담임에게 빙의한 빨간 마스크 귀신은 반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불러 모으고 도서관에 기름을 뿌린 빨간 마스크 귀신 세희는 도서관에 불을 지르려 한다. 착한 세희는 빨간 마스크 귀신을 말리고 인수는 담임 선생님에게서 빠져나간 빨간 마스크 귀신을 찾는다. 삼촌 선일은 준비를 마친 천도재를 시작하고 빨간 마스크 귀신을 찾은 인수는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세희를 말리려 하는 순간 착한 세희가 인수의 주머니에 있는 칼(귀신을 물리치는 나무칼)을 자신에게 꽂는다. 세희는 사라지고 인수는 세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리워한다. 일이 끝난 후 인수와 반 친구들은 세희의 무덤 앞에서 세희의 명복을 빈다. 5년 후, 삼촌 선일은 창고귀신과 잘 지내고 인수는 자신이 졸업한 상월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다. 인수는 교생실습으로 간 반에서 귀신을 보며 영화는 끝난다.
쿠키영상
-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간 후, 인수와 세희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장면이 나오고 인수와 세희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나오며 쿠키영상은 끝난다.
출연진
부모님과 같이 미국으로 갔지만 그래도 귀신이 보이자 한국으로 혼자 돌아오고 원한을 풀어달라는 귀신들이 꼬이자 삼촌 선일이 있는 고향으로 내려가 죽은 세희의 원한을 풀어주는 강인수 역은 해적: 도깨비 깃발, 커튼콜, 30일 등 작품을 한 강하늘 배우가 연기했다. 이름은 정세희로 학교 일진들(현지, 해철, 나라, 성희, 기태)의 괴롭힘으로 죽고 죽기 전 인격이 둘로 나뉜 소녀귀신 역은 우리 갑순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삼 남매가 용감하게 등 작품을 한 김소은 배우가 연기했다. 인수의 삼촌으로 인수와 같이 귀신을 보지만 귀신이 무서워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죽은 세희의 원한을 풀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는 퇴마사 선일 역은 징크스의 연인, 완벽한 결혼의 정석, 소년시대 등 작품을 한 김정태 배우가 연기했다.
그 외인물들에는 학교 일진들 중 한 명으로 세희를 괴롭히고 세희가 마스크를 벗지 못하게 협박하는 현지 역은 한태린 배우, 현지의 남자친구로 허세 가득하며 세희를 괴롭히는 현지를 돕는 해철 역은 박두식 배우, 현지와 같이 세희를 괴롭히는 나라 역은 주민하 배우, 현지와 같이 세희를 괴롭혔으며 세희 아빠에게 가장 먼저 끌려간 성희 역은 주아름 배우, 나라의 남자친구로 세희를 괴롭혔으며 해철과 친구인 기태 역은 곽정욱 배우, 세희를 괴롭혀 죽게 만든 성희, 기태, 나라, 해철, 현지를 공격하는 세희 아빠 역은 박충선 배우, 학교폭력 신고를 받았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세희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방관한 담임 역은 이아현 배우, 상월고등학교 창고에 있다가 눈 마주친 인수를 따라 인수의 집으로 가고 삼촌 선일과 친해진 창고귀신 역은 김로사 배우가 연기했다. 특별출연에는 인수에게 실종된 아영이에 대해 묻는 초등선생님 역은 정가은 배우가 연기했다.
총평
★ ★ ★ ☆ ☆
평점은 6.8점이다. 소녀괴담은 공포 영화를 보지 못하는 분들도 볼 수 있는 공포 영화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린 시절 인수가 선생님에게 실종된 아영이가 자꾸 말을 건다며 이야기하고 죽은 아영이 귀신이 되어 귀신을 볼 수 있는 인수 옆에서 숨 막힌다며 소리치는 장면이다. 가볍게 공포와 스릴러 장르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소녀괴담은 티빙,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