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는 소녀 혜영(김혜윤)이 교통사고로 뇌사상태가 된 아빠(박혁권)의 교통사고를 추적하며 진실을 알게 되고 감춰져 있던 진실의 부당함에 화가 난 혜영(김혜윤)이 자꾸만 자신을 건드리는 세상에 맞서기 위해 불도저에 탄다.
정보
- 개봉: 2022.04.07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러닝타임: 112분
- 관객수: 1.2만 명
- 감독: 박이웅 감독
줄거리
구혜영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도와주다가 법원에서 폭력 교정 수강과 직업 수강을 선고받고 잘못이 있음에도 자신을 신고한 학생들에게 가 복수한다. 중식당이자 집에 돌어간 혜영은 손님과 싸우다 다친 아빠 구본진을 병원에 데려가고 아빠 본진의 부탁으로 보험을 살리기 위해 보험에 돈을 넣는다. 집에 돌아온 혜영은 초등학생인 동생 혜적을 보살피고 팔에 화상을 입은 본진은 아침 일찍 식칼을 챙겨 집을 나선다. 혜영은 법원에서 선고받은 대로 직업(건설 기계 운전 기능사) 수강을 듣다가 형사 고유석에게 온 전화로 아빠 본진이 폭행을 저지르고 피해자 차량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직업 수강이 끝난 후 혜영은 알바 갔다가 점장의 갑질로 알바에서 잘리고 집인 중식당에 돌아와 밥 못 먹은 혜적을 보살핀다. 혜영은 집으로 찾아온 경찰들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고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채 누워있는 아빠를 보게 된다. 혜영은 보험회사 직원을 통해 아빠가 보험이 없는 상태로 교통사고를 냈으며 피해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합의금을 달라는 보험회사 직원을 무시한다.
혜영은 동생 혜적을 보살피며 아빠 본진의 채권자들에게서 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직업 수강 후 최 회장 조카라며 중식당이자 집을 개조하려는 사람들을 쫓아낸다. 다음 날, 혜영은 아빠 본진이 교통사고 후 상태가 나빠져 뇌사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교통사고를 직접 조사해 차에 치인 사람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음에도 거짓말하는 것을 눈치챈다. 혜영은 고유석 형사, 이모와의 대화로 아빠 본진에게 빚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빠 본진이 남긴 녹음본을 통해 한국중장비 회장이자 국회의원 후보 최영환 회장이 아빠 본진의 권리금을 일부러 주지 않았음을 눈치챈다. 혜영은 최 회장에게 찾아가 권리금을 달라 말하지만 되려 권리금의 진실이 담긴 아빠 본진의 핸드폰을 뺏긴다. 과거, 본진이 최 회장에게 찾아갔던 그날 운전을 하던 본진은 차도로 갑자기 나온 은석을 피하려다 공사 중인 도로에서 떨어진다.
결말
현재, 혜영은 아빠 본진의 보증을 섰던 이모부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모부는 진실을 밝혀도 나아지는 게 없다며 혜영에게 참으라고 말한다. 화가 난 혜영은 최 회장의 선거 유세에 가서 일부러 행패 부리고 최 회장 비서가 선심 스듯 주는 돈과 기름을 챙겨 최 회장 집으로 가 불을 지르려 한다. 불 지르지 못한 혜영은 최 회장의 가족들이 신고하자 도망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했던 질 나쁘던 학생들이 보복해 혜영은 심하게 다친다. 혜영은 다친 자신을 보살펴주는 혜적과 같이 뇌사상태인 아빠 본진의 죽음을 보고 동생 혜적을 이모네 집에 맡긴 후 한국 중장비 회사로 향한다. 혜영은 과거 아빠가 몰던 불도저를 몰아 아빠 본진이 운영하던 중식당을 부수고 최 회장 내 집으로 가 최 회장 집을 불도저로 박살 낸 후 경찰이 쏜 총에 기절한다. 시간이 흐른 후, 가석방으로 풀려난 혜영은 본진이 교통사고로 쳤던 은석에게 찾아가 교통사고 진실(은석의 무단횡단으로 교통사고 일어남.)을 알게 되고 바쁘게 일하던 혜영은 아빠 본진이 가입한 사망 특약 보험으로 뒤늦게 사망 보험금 4억을 받으며 영화는 끝난다.
출연진
아빠 본진의 교통사고 후 아빠가 운영하는 중식당 겸 집으로 사람들이 찾아오자 아빠 본진의 채무관계와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아빠 돈을 일부러 떼먹은 국회의원 후보 최영환에게 복수하는 19세 구혜영 역은 SKT 캐슬, 어서 와 조이, 동감 등 작품을 한 김혜윤 배우가 연기했다. 혜영과 혜적의 아빠로 아내가 죽은 후 직장 사장인 최영환에게 건물을 빌려 중국집을 운영하고 아내가 죽기 전부터 도박을 즐겼으며 술 먹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 후 죽는 구본진 역은 재벌집 막내아들, 힙하게 등 작품을 한 박혁권 배우가 연기했다. 국회의원 후보이자 한국 중장비 회사의 회장으로 본진의 돈을 가로채기 위해 일부러 본진을 중식당에서 내쫓으려 한 최영환 역은 안나(ANNA), 연인 등 작품을 한 오만석 배우가 연기했다. 본진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얻으려 한다 추측하고 사건을 조사하는 부평 경찰서 형사 고유석 경위 역은 나의 한국어 선생님, 보이스 등 작품을 한 슈퍼주니어 예성이 연기했다.
그 외 인물들에는 본진의 아들이자 혜영의 동생으로 고등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지만 누나 혜영이 위험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말하지 않는 초등학생 혜적 역은 박시우 배우, 본진의 차에 치였으며 상처가 크진 않지만 일부러 크게 다친 척하며 본진이 몰던 차가 자신을 덮쳤다고 거짓말하는 이경진 역은 최희진 배우, 여자친구인 경진과 야경을 보려다가 도로에 넘어가 본진의 차에 치이고 나중에 찾아온 혜영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김은석 역은 이휘종 배우, 아들 은석이 교통사고 난 후 일부러 과장해 다친 척을 연기하라 지시하고 운전자의 딸인 혜영을 무시하는 은석 엄마 역은 성여진 배우, 부평경찰서 형사로 본진의 교통사고로 경찰서에 간 혜영의 머리를 치는 성격 나쁜 장 형사/지역유지 역은 김희창 배우, 최영환의 비서 태완 역은 김중기 배우가 연기했다. 특별출연에는 본진이 운영하는 중국집의 단골인 중국집 손님 역은 이동용 배우, 최영환을 도와주는 같은 당 국회의원 역은 한철우 배우가 연기했다.
총평
★★★★★
평점은 9.5점이다. 주인공 혜영(김혜윤)이 불도저를 타도록 만드는 세상, 사회를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명장면은 화가 난 혜영이 불도저를 운전해 권리금을 주지 않는 최 회장의 집을 불도저로 박살 내는 장면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최 회장이 권리금 4억을 본진에게 주지 않았음에도 권리금을 달라 주장하는 혜영에게 '거지'라고 말하는 장면이다.(최 회장은 남의 돈을 가볍게 가로챘음에도 되려 혜영에게 거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며 있는 놈이 더 한다는 의미를 알게 됐다.) 세상의 불공평함,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