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행객들의 돈을 빌려 생활하던 기우(정일우)와 가족들이 휴게소에서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라미란)과 다른 휴게소에서 마주치고 영선의 신고로 기우(정일우)와 가족들은 헤어지게 되는데,,,
정보
- 개봉: 2022.11.02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러닝타임: 129분
- 관객 수: 2.4만 명
- 감독: 이상문 감독
줄거리
남편 장기우, 아내 안지숙, 딸 장은이와 아들 장택은 같이 도보 여행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도보 여행을 즐기던 가족은 한참을 걸어 도착한 휴게소에서 사람들에게 거짓말과 동정심 유발로 2만 원을 빌리며 휴게소에서 노숙 생활한다. 예산 휴게소에 방문한 엄영선은 화장실에서 물을 먹으며 마른 은이를 보게 되고 기우의 가족들에게 7만 원을 준 후 휴게소를 떠난다. 기우, 지숙, 은이, 택은 7만 원으로 충분한 식사를 하고 춤을 추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기우는 불법야영을 금지하는 휴게소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가족들이 다 같이 자는 텐드의 대가 부러지고 기우, 지숙, 은이, 택은 다른 휴게소로 가기 위해 떠난다. 영선은 남편 안도환, 직원 체텐과 같이 중고 가구점을 운영하고 사고로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절을 방문한다.
절 방문 후 영선은 집으로 돌아가는 서천 휴게소에서 전과 똑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2만 원을 빌리는 기우를 보게 되고 놀다가 위험할 뻔한 은이와 택이를 발견해 도움을 준 뒤 기우네 가족을 경찰에 신고한다. 기우네 가족은 경찰을 피해 다른 휴게소에서 자다가 수사하던 경찰에 의해 잡힌다. 영선은 기우네 가족이 잡혔다는 소식에 경찰서로 향하고 도망칠 가능성이 있는 기우가 구속된 후 경찰서 문 앞에 앉아있는 지숙, 은이, 택을 집으로 데려간다. 영선은 가게에 있는 방을 지숙, 은이, 택이에게 내어주고 밥을 주며 지숙, 은이, 택이 평범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찰서에 잡혀있던 기우는 은이와 택이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경찰서에서 도망치고 거리를 전전하며 괴로워한다. 영선은 지숙, 은이, 택과 지내는 것을 불편해하는 남편 도환과 싸우고 도환도 아들의 죽음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결말
기우는 전에 받았던 영선의 명함을 보며 복수하려 영선에게 찾아가고 아빠 기우의 모습을 본 은이는 기우와 몰래 만난다. 은이는 기우가 쓴 쪽지를 엄마 지숙에게 전해주고 영선, 도환이 가게에 없는 밤에 지숙은 기우와 만나 기우에게 영선의 가게에서 살 거라며 제발 혼자 가라며 간청한다. 영선은 은이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도환은 지숙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지숙, 은이, 택에게 마음을 연다. 기우는 은이, 택과 같이 못 있자 미치고 중고 가구점에 쥐불을 들고 온다. 도환과 체텐이 기우를 막으려다가 삼겹살을 굽던 불이 가구에 붙게 되고 불이 번지는 걸 본 지숙은 불을 끌려다 옷에 불이 붙어 위험에 빠진다. 기우는 지숙에게 붙은 불을 막으려 다가 지숙과 같이 불이 붙은 가구에 갇힌다. 신고를 받고 온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기우가 지숙을 꽉 끌어안아 다행히 지숙은 목숨을 건진다. 시간이 흐른 뒤, 은이는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을 하고 지숙은 뱃속에 있는 아이를 낳으며 영선, 도환과 지숙, 은이, 택이는 새로운 가족이 된다. 은이가 아빠 기우에게 밥 많이 먹고 행복하라는 편지를 쓰며 영화는 끝난다.
출연진
청북 중고 가구점을 운영하며 갈 곳이 없는 지숙, 은이, 택을 데려가고 지숙, 은이, 택이 가게에서 살 수 있도록 배려하는 엄영선 역은 나쁜 엄마, 잔혹한 인턴 등 작품을 한 라미란 배우가 연기했다. 사기를 당한 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며 지숙, 은이, 택과 같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불길로 죽은 장기우 역은 보쌈-운명을 훔치다, 굿잡 등 작품을 한 정일우 배우가 연기했다. 기우의 아내로 기우와 같이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영선의 도움으로 영선이 운영하는 가구점 방에서 은이, 택과 살아가는 안지숙 역은 별똥별, 법대로 사랑하라 등 작품을 한 김슬기 배우가 연기했다. 영선의 남편으로 청북 중고 가구점에서 영선, 체텐과 같이 일하고 뒤늦게 지숙, 은이, 택에게 마음을 여는 안도환 역은 가우스전자, 나쁜 엄마 등 작품을 한 백현진 배우가 연기했다.
그 외 인물들에는 기우와 지숙의 첫째 딸로 떠돌이 생활을 하며 학교에 가고 싶어 하고 동생 택이를 챙기는 장은이 역은 서이수 배우, 기우와 지숙의 아들로 장난기가 심하고 원하는 것을 누나 은이가 들어주지 않으면 울며 떼쓰는 장택 역은 박다온 배우, 티베트에서 온 외국인으로 영선의 청북 중고 가구점에서 같이 일하는 체텐 역은 샤오 체텐 배우, 영선의 신고로 기우를 잡기 위해 출동한 오 형사 역은 이태경 배우, 오 형사와 파트너로 휴게소에서 도망치는 기우를 잡는 남 형사 역은 이예준 배우가 연기했다. 특별출연에는 떡볶이 장사를 하며 기우가 돈을 뺏으려 하자 칼을 들고 맞서려 하는 떡볶이 아줌마 역은 황정민 배우, 지숙의 배 안에 있는 아기를 살피는 산부인과 의사 역은 이용녀 배우, 은이와 택이 물건을 사려는데 돈이 부족하자 돈을 대신 내주는 편의점 직원 역은 우지현 배우가 연기했다.
총평
★★★★★
평점은 9.5점이다. 자식을 잃은 가족이 다른 가족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따뜻한 영화이다. 명장면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 영선, 도환, 지숙, 은이와 택이 새로운 가족이 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장면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기우가 옷에 불이 붙은 지숙을 껴안아 불타는 가구에 의해 쓰러졌음에도 살아남는 장면이다. 가족의 따뜻함, 정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티빙, 왓챠, 웨이브, 유튜브, 넷플릭스, 쿠팡 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