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12년 만에 다시 만난 태규와 주영, 스타 셰프 원철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 꽃집 노총각 건호와 우크라이나에서 온 절세미녀 비카, 속도위반으로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하는 대복과 이라)의 험난한 결혼 과정을 보여준다.
정보
- 개봉: 2013.11.21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 러닝타임: 118분
- 관객수: 121만 명(손익분기점: 100만 명 추정)
- 감독: 홍지영 감독(무서운 이야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줄거리
결혼을 준비하는 네 커플들의 모습이 나오며 영화는 시작한다. 결혼 D-7, 주영과 비카는 한 드레스를 서로 착용하겠다며 싸우지만 주영은 자신이 드레스에 안 어울리는 것을 본 후 비카에게 양보한다. 강이라는 결혼 전 임신을 해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고 강이라는 대복에게 목사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해야 한다면서 이야기한다. 이라와 대복은 집안 종교가 달라 결혼식 방법과 의견 차이로 싸운다. 소미는 원철에게 결혼 전 네일 대회에 나가기 위해 제주도에 친적이 있다 거짓말하고 원철에게 제주도 갔다 오는 것을 허락받는다. 소미는 제주도로 향하고 건호는 청첩장을 돌린 후 성생활에 문제가 있어 비카 몰래 주영이 운영하는 비뇨기과에 방문한다. 태규는 혼인신고 하기 위해 구청에 들렀다 주영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영에게 화를 낸다. 제주도로 간 소미는 여행사의 착오로 가이드 경수에 의해 아줌마들하고 같이 여행하고 자신이 원했던 여행이 아니어서 가이드 경수에게 불만을 가진다. 이라와 대복은 화해하지만 대복 어머니가 갑자기 신호집에 가구를 들여오며 결혼 준비에 끼어들어 둘 사이에 다시 분쟁이 생긴다.
결혼 D-5, 태규와 주영은 서로 전 애인들에 대해 말하면서 싸우고 태규는 주영에게 결혼하지 않겠다 말한다. 건호는 성기가 자신의 마음처럼 되지 않아 비뇨기과를 방문하고 원철이 운영하는 가게에 꽃을 배달하러 갔던 건호는 비카가 원철에게 요리를 배우는 것을 보며 둘 사이를 오해한다. 비카는 부모님이 한국에 오지 못하는 것을 건호에게 말하려 하지만 건호가 비뇨기과에서 잘못 처방된 약을 먹고 잠들어 이야기하지 못한다. 이라와 대복은 시어머니와 장인어른이 생활에 간섭해 힘들어하며 싸우고 소미는 아줌마들이 간 후 가이드 경수와 둘이서 여행 다니며 가까워진다. 결혼 D-4, 웨딩플래너인 이라는 자신의 결혼만큼은 완벽하게 하고 싶었지만 되지 않아 힘들어하고 태규는 선옥에게서 주영의 전 남편을 알아낸 후 일부러 전 남편 닥터 김을 찾아가 일에 훼방을 놓는다. 대복은 건호가 준 아쿠아리움 초대권을 사용해 이라와 좋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지만 이라가 스킨십을 거부해 변태로 몰리고 대복은 이라와 관계가 나아지기 위해 이라에게 결혼식 준비에 있어 불만인 점들을 다 적어 자신에게 보여주라 말한다. 소미는 네일 대회에 가이드 경수와 같이 가고 경수는 소미에게 자신이 만화 '삼다의 연인' 작가인 것을 밝힌다.
태규가 닥터 김을 찾아간 것을 알게 된 주영은 태규와 결혼을 완전히 끝내기로 한다. 건호는 비카가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관한 시위를 하는 것을 뉴스로 보게 되고 비카를 걱정한다. 소미는 태풍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비어있는 숙소가 없어 가이드 경수의 집으로 가 경수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결혼 D-3, 경수는 주말에 서울로 올라간다며 소미에게 만나자 이야기하지만 소미는 공항으로 태워다 주는 경수에게 주말에 결혼한다 솔직하게 말한다. 비카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봤던 건호는 비카가 원철과 같이 있는 것을 보자 오해해 비카에게 화내고 비카는 자신의 맘을 몰라주는 건호 때문에 집을 나간다. 주영은 이라에게 찾아가 결혼식을 취소하겠다 말한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소미는 자신의 맘이 흔들리는 것을 불안해한다. 강이라는 대복에게 계속 싸워 결혼이 행복할 것 같지 않다 말하고 이라와 대복은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으로 한다. 주영은 집으로 찾아온 태규에게 12년 전 태규의 아이를 가졌지만 유산해 닥터 김과 결혼해 미국으로 간 이야기를 말한다.
결말
결혼 D-2, 건호는 비카가 해 놓은 된장찌개를 먹으며 비카를 그리워하고 원철은 건호에게 전화해 비카가 어울림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배웠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대복은 이라의 아버지에게 찾아가 이라가 임신한 사실과 이라의 이중생활을 밝히고 이라 부에게 결혼하게 해 달라며 부탁한다. 소미는 원철과 같이 있음에도 경수를 그리워하고 경수는 사인회를 위해 서울로 온다. 건호는 비카 친구 소냐에게 비카가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남아있는 것을 듣고 급하게 비카를 찾는다. 강이라는 노부부가 결혼하는 것을 보며 대복과 결혼하고 싶다 생각한다. 서울로 온 경수는 이라를 그리워한다. 결혼 D-1, 건호는 비카에게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비카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건호의 성기는 다시 돌아온다. 태규는 야구 연습장에서 화를 참으며 공을 치다가 선수들의 공에 맞아 기절하고 태규의 병문안을 간 주영은 태규의 지갑에 자신과 찍은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강이라는 아버지에게 찾아가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소미는 결혼에 대해 고민한다.
결혼 D-DAY, 기절했다 깨어난 태규는 주영과 화해하고 결혼하기 위해 웨딩 플래너인 이라에게 급하게 찾아간다. 소미는 경수가 그려준 손톱을 보며 경수를 그리워하며 울고 소미는 원철과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 헤어진다. 태규와 주영은 소미, 원철이 결혼하려던 식장에서 결혼을 치르게 되고 주례가 없자 강이라는 자신을 찾아온 대복에게 주례를 시킨다. 대복은 주례 대신 이라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며 이라에게 청혼하고 대복은 자신에 대해 설명해 놓은 스케치북을 이라에게 선물한다. 태규, 주영의 결혼식은 태규가 지인들과 같이 랩을 하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그 후 축하받으며 끝난다. 뜨거운 밤을 보낸 건호와 비카는 가까스로 결혼식 시작 전에 식장에 도착하고 서로의 지인들에게 축하받으며 행복한 결혼식을 한다. 소미는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 연착으로 제주도에 가지 못한 경수와 만나고 경수와 소미는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원철은 경수의 만화를 찾아보며 소미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을 확인하고 원철은 자신의 레스토랑인 어울림에서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가르치며 살아간다. 제주도로 간 소미는 자신이 원하던 네일아트를 계속하고 건호와 비카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낸다. 태규, 닥터 김과 주영, 선옥은 서로 의견차이로 싸우고 대복은 임신한 이라에게 이벤트를 해주며 이라, 대복도 행복한 생활을 하며 영화는 끝난다.
출연진
잘 나가는 야구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은퇴 후 프로팀 코치를 하고 주영에게 전 남편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주영에게 화를 내지만 사실을 알고 주영과 화해해 주영과 결혼하는 임태규 역은 공작도시, 귀공자 등 작품을 한 김강우 배우가 연기했다. 비뇨기과 의사로 태규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했던 과거로 헤어졌지만 태규와 오해를 풀고 결혼하는 배주영 역은 모범형사 2, 무인도의 디바 등 작품을 한 김효진 배우가 연기했다. 원철과 결혼을 앞두고 간 제주도 여행에서 가이드 경수에게 끌려 결혼을 파투내고 경수와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는 네일아티스트 오소미 역은 결혼백서, 레이스 등 작품을 한 이연희 배우가 연기했다. 어울림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소미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가 소미가 제주도에 갔다 온 후로 불안해하는 것을 느끼며 소미와 헤어지는 최원철 역은 한산: 용의 출현, 가슴이 뛴다 등 작품을 한 2PM 택연이 연기했다. 꽃집을 운영하며 18살 어린 비카와 결혼하는 것에 불안감이 느끼고 비카에게 불안하다는 진심을 전한 후 비카와 결혼하는 건호 역은 압꾸정, 범죄도시 3 등 작품을 한 마동석 배우가 연기했다. 자신에게 잘해준 건호와 결혼하는 젊고 예쁜 신부 비카 역은 황금거탑, 협녀, 칼의 기억 등 작품을 한 방송연예인 구잘 투르수노바가 연기했다. 주영이 운영하는 비뇨기과에서 일하며 이라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고대복 역은 남산의 부장들, 마우스 등 작품을 한 이희준 배우가 연기했다. 웨딩플래너로 자신의 결혼만큼은 완벽하게 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대복과 결혼하는 강이라 역은 언터처블, 빙의 등 작품을 한 고준희 배우가 연기했다. 본 직업은 만화 '삼다의 연인' 작가로 제주도에 온 소미를 가이드해 주며 소미와 가까워지는 한경수 역은 암수살인, 지리산 등 작품을 한 주지훈 배우가 연기했다.
그 외 인물들에는 주영, 태규의 친구이자 대복의 누나로 태규에게 주영이 닥터 김과 결혼했던 사실을 알려주는 기자 고선옥 역은 오나라 배우, 태규의 친한 후배인 태규 후배 코치 역은 민성욱 배우, 이라와 같이 일하는 웨딩플래너 이도아 역은 이도아 배우, 건호가 운영하는 꽃집 직원이자 소미의 친구인 아름 역은 가수 주, 건호에게 원철이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어울림 종업원 역은 김재철 배우가 연기했다. 특별출연에는 나이 든 후 결혼식을 하며 결혼에 대해 걱정하는 김석동 역은 송재호 배우, 김석동 부인 역은 이주실 배우, 교회 목사로 이라의 결혼에 불만을 가져 종교 다른 대복을 싫어했던 이라 부 강성훈 역은 장광 배우, 주경과 비카가 드레스로 싸워 곤란해하는 드레스 샵 원장 역은 전수경 배우, 주영의 전 남편인 닥터 김 역은 김광규 배우, 소미와 같이 경수에게 제주도 가이드받은 부녀회장 역은 황정민 배우, 건호의 꽃집에 물건을 가져다주며 노골적으로 비카의 몸매를 쳐다보는 설치기사 역은 이달형 배우, 드레스를 계속 갈아입으며 깐깐스럽게 구는 별난 신부 역은 이미도 배우, 이라와 대복의 신혼집 가구들을 마음대로 들여놓고 이라에게 전화해 사사건건 끼어드는 대복 모 역은 김지영 배우가 연기했다.
총평
★ ★ ★ ★ ☆
평점은 8.0점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의 혼란스러움에 대해 잘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명장면은 태규, 주영과 건호, 비카가 행복한 결혼식을 하는 장면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비뇨기과 의사인 주영이 건호를 진찰하는 중 화가 난 태규가 들어와 팬티를 벗은 건호를 사이에 두고 주영, 태규가 싸우는 장면이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이다.
영화 결혼전야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습니다.